구글이 최근 발표한 환경 보고서에 따르면, 회사의 온실가스 배출량이 크게 늘어났습니다. 2023년 배출량은 4년 전인 2019년에 비해 절반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이는 주로 두 가지 이유 때문입니다:
1. 데이터 센터 사용 증가: 데이터 센터는 우리가 인터넷에서 하는 모든 활동을 가능하게 하는 대형 컴퓨터 창고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인터넷 사용이 늘어날수록 이 센터들은 더 많은 전기를 사용합니다.
2. 인공지능(AI) 기술 발전: AI는 컴퓨터가 사람처럼 생각하고 학습하도록 만드는 기술입니다. 하지만 이 기술은 일반적인 컴퓨터 작업보다 훨씬 더 많은 에너지를 필요로 합니다.
구글은 2030년까지 환경에 해를 끼치지 않는 방식으로 운영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AI 기술을 더 많이 사용하게 되면서 이 목표 달성이 어려워질 수 있다고 인정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런 상황에 대해 우려를 표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클라우드(인터넷 상의 저장 공간)에 저장하는 모든 것들이 환경에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많은 사람들이 모르고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한 번 저장하고 거의 사용하지 않는 데이터(다크 데이터라고 함)가 많은 에너지를 낭비하고 있다고 합니다.
구글은 환경 친화적인 에너지를 사용하려 노력하고 있지만, 세계 각 지역마다 차이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유럽과 미국의 데이터 센터는 대부분 깨끗한 에너지를 사용하지만, 중동이나 아시아의 센터들은 아직 그렇지 못합니다.
결론적으로, 인터넷과 AI 기술의 사용이 늘어날수록 에너지 사용량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는 환경에 부담을 줄 수 있어 전문가들이 우려하고 있으며, 기업들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뉴스 소스 - BBC